(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충격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조치에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12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연설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조치를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OJ는 정책 도구가 바닥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피해에 대처하기 위한 많은 정책 도구가 있다"며 "정책을 고려할 때 우리는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20년과 30년, 40년 등 일본 장기 국채수익률이 플러스 영역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연기금과 생명보험사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재정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일본 국채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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