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삼성전자가 6만원대에 다시 안착하며 전고점 6만2천800원에 도달할지 주목받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9시 29분 전일 대비 600원(0.99%) 상승한 6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6만4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달 16일 6만1천원 이후 다시 6만원대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실적 잠정치를 공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을 12조3천억원으로 공시했다. 10조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었던 것은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이다.

이런 실적 개선 영향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수급도 우호적인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5천31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 또한 333억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연합인포맥스 기업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발표한 23개 증권사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평균치는 7만6천530원이다. 현재 주가에서 약 25.4%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셈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서버 D램의 추가 가격하락으로 반도체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나 7나노미터 이하 공정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파운드리 사업은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사이클과 주주환원 정책 기대로 매수·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