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모비스가 미래자동차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온라인 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직원들이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SW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제동, 조향 등 핵심부품 기술과 미래차 전장 분야 기술을 융합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독자적인 SW 개발 역량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개설된 신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SW 역량 개발에 관심이 많은 직원을 위해 주로 입문 단계의 과정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래밍 기초,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 SW 개발 입문자들에게 필요한 총 45개 강좌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온라인 SW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 가능 인원과 교육 과정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오프라인 SW 교육 과정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직원들의 미래차 분야 SW 역량 강화를 위해 'SW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오프라인 SW 교육 과정은 자율주행 센서와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차 분야에 적합한 융합 SW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태정 현대모비스 R&D지원실장은 "현재 3천명 수준의 SW 교육 인원을 내년에는 5천명 수준으로 크게 늘려 직원들의 SW 개발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미래차 분야 HW 설계 역량과 SW 기술 역량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SW 역량 개발 교육뿐 아니라 SW 전문가가 되기 위한 평가와 자격인증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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