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방콕)과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센터는 지난해 7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9월 말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 무역관에 설치됐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 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KOTRA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과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등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연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현지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면담을 연계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KIND(한국 해외 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와 KOTRA 누리집을 통해 게재된다.

정채교 국토부 도시정책과 과장은 "스마트시티는 유망한 고부가가치 수출 분야로서 올해 초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12건의 해외 사업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