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사태와 청와대 인사 관련 사실을 보고받은 시점이 언제였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의에 "그런 보고를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국정감사를 최근에 준비하면서 언론에 났던 내용 중심으로 일부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며 "무능하다고 해도 할 수 없지만 이건 우리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옵티머스의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로비 창구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헌재 여시재 이사장과 양호 전 나라은행장과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한 번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성 의원은 "올해 1~3월까지 (옵티머스) 정밀조사를 했는데 그사이 3천억원 가까운 돈이 더 들어갔다"며 "이 책임을 소비자 보호라는 명목으로 금융기관한테만 지게 한다. 금감원도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원장은 "그 부분을 좀 더 확실히 못 살핀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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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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