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3일 오전 중국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28포인트(0.48%) 내린 3,342.18에 움직였고, 선전종합지수는 2.47포인트(0.11%) 하락한 2,286.89에 거래됐다.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 이후 2거래일 연속 큰 폭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들어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황금연휴 기간 중국 소비가 살아났다는 소식과 미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2거래일 동안 4% 이상 올랐다.

선전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6.5% 뛰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코로나19 환자가 10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국경절 연휴 기간 칭다오를 방문한 방문객이 4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칭다오시 방역 당국은 최대한 이른 시간에 확진자를 확인하기 위해 칭다오 시민 900만명 전원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통신 부문이 1% 넘게 밀렸고,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금융, 미디어 부문 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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