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3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74bp 밀린 0.7596%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수준인 0.1569%를, 30년물 금리는 2.57bp 하락한 1.5505%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주도로 올랐으나 위험 투자 심리가 이어지지 않았다.

금리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대선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의식하며 내리막을 걸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2차 경기 부양책은 정치권의 갈등 속에 타결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대선을 앞둔 경계감 속에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흔들리는 분위기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호주 증시가 올랐으나 일본과 대만, 상하이, 선전 증시는 하락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 대비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호주달러화는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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