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가 각 분야 핵심 인재들의 모임인 정책네트워크 '드림'을 구축한다. 국민인재 모집을 통해 공약을 만들고 내년 재보궐 선거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는 13일 '숨은 고수를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책네트워크 '드림' 1기에 참여할 국민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49세 이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에 20명의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4월1일까지 경제, 교육, 사회, 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강의·토론 등을 진행한다. 정치철학, 정치윤리, 기본소득 등을 다룰 예정이다.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정책제안서를 발간하는 것이 목표다. 정책제안서는 대국민 핵심 공약으로 내년 4.7 재보궐 선거기획단에 전달된다.

이재영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은 "정책네트워크 드림은 그 자체가 세상의 변화에 목말라하는 일반 국민들의 비전이고 목소리"라며 "당내 최초의 핵심인재 정책 네트워크로 한 수를 가르쳐주실 고수님을 모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는 당의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한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 이지현 전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 김보람 전 미래한국당 대변인 등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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