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진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한진의 3분기 매출액은 5천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한진의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영업이익은 819억으로 전년 동기 24.1%, 매출액은 1조6천178억원으로 6.1% 늘었다.

㈜한진은 영업이익이 2017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5.06%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액 2조3천300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 이상을 달성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택배 사업은 2023년까지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대전 메가 허브 택배 터미널을 비롯해 기존 터미널을 대형화·자동화하고 있다.

물류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물류창고 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인천 신항 운영사 통합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해 대형 우량 고객을 신규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 신항 1-1단계 배후부지 사용권 확보를 계기로, 인천 신항에서의 하역·운송·보관사업을 연계해 수익성 제고 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한다.

㈜한진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 중 6천평 규모의 인천공항 GDC를 개장해 항공과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 택배를 연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은 올해 상반기 한진렌터카와 부산 범일동 부지를 매각한 데 이어 현재 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보유 부동산 및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투자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경영을 효율화해 올해 목표와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8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