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E)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4%에서 5.2%로 하향조정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봉쇄조치가 완화된 이후 각국의 경제 활동이 예상보다 활발했었던 것뿐만 아니라, 내년 분기별 경제 성장 추세 자체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기저효과 때문에 내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도 상황이 신통치 않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벤 메이 글로벌 매크로 리서치 디렉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그 밖에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다시 거둬들여 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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