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을 둘러싸고 미 의회가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 상원이 선별적인 부양 법안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의원들이 의회로 돌아오면 상원은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신규 자금 지원을 포함한 선별적인 코로나19 부양 법안에 다시 투표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노동자지원을 위한 법안을 저지하지 않는다면 현재 계류 중인 대법관 지명에 앞서 이를 통과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코로나19 부양 패키지는 미국인들이 필요한 것에 크게 못 미치지만 여전히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즉각적이고 더 의미 있는 조치가 더 시급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에서 대통령의 태도는 부끄럽다"며 "비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팬데믹과 깊은 침체가 요구하는 것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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