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SK텔레콤이 신사업 육성을 위해 모빌리티 사업을 분사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15일 이사회를 열어 모빌리티 사업의 물적분할 안건을 논의한다.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통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중심으로 플랫폼 택시 사업부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쇼핑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사업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할 예정으로,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SK텔레콤은 미국의 모빌리티 업체인 우버로부터 1천억원대 투자를 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50여명의 전문 인력 모빌리티 사업단을 구성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 사업단 일부 인력을 을지로 본사에서 종각 인근의 한 건물로 배치하며 분사를 준비해 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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