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최대 8억 弗 이상 목표..올해 흑자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인텔 등의 지원을 받는 미국 사이버 보안 기업 맥아피가 내주 기업 공개(IPO)로 최대 8억 달러 이상을 차입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우존스가 14일 배런스를 인용한 바로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거점을 둔 맥아피는 클래스 A주 3천700만 주를 19~22달러에 나스닥에서 공모할 계획이다.

배런스는 맥아피 IPO 신청서를 인용해 5천550만 주를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초과 배정 옵션이 달려있다고 전했다.

맥아피 공모 신청서는 지난 6월 말 현재 자사 소비자 초점 제품들이 6억 개가 넘는 기기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맥아피가 2011년 인텔에 의해 76억8천만 달러에 상장 철회됐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번이 두 번째 IPO라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TPG는 2017년 42억 달러에 맥아피 지분 51%를 매입했다고 다우존스가 덧붙였다.

맥아피는 올해 수익을 내기 시작해 상반기에 14억 달러 매출에 3천100만 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는 13억 달러 매출에 1억4천600만 달러의 적자를 냈음을 다우존스는 상기시켰다.

맥아피는 지난 6월 초 기준으로 전 세계에 6천850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는 맥아피 차입 부담도 크다면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47억 달러의 장기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맥아피는 IPO 관련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고 다우존스가 전했다.

인텔과 TPG도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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