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증시 오름세가 최소한 2년은 더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리서치 업체인 펀드스트래트는 이날 고객에게 보낸 기술적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S&P500지수가 12일 종가보다 25~30% 높은 4,400~4,6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펀드스트래트는 2~4년의 시장 주기를 따라가는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현 강세장이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S&P500 중 월별 모멘텀이 커지는 종목 비중이 3월 저점 이후 줄곧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 시작된 4년 주기의 강세장이 "아직 진전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S&P500지수와 미국 바클레이즈 채권지수간의 수익률 격차가 신고점을 기록한 점도 펀드스트레트가 고객들에게 채권보다 주식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하는 이유다.

이 외에 상승주와 하락주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가 신고점을 나타낸 것도 현 강세장을 강화하는 근거다.

펀드스트래트는 일부 단기 지표가 과매수 신호를 보내고는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잡음일 뿐이며 주가 하락을 "주식 익스포저를 늘릴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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