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이셰어즈(iShares) 상장지수펀드(ETF)로 유명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주가가 운용자산 증가와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13일(미국시간) 블랙록 주가는 전일 대비 3.91% 상승한 638.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날 블랙록은 3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9.2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43억7천만달러로 18% 증가했다.

주가 상승과 투자자금 유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수수료 수입이 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블랙록의 운용자산은 7조8천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불어났다.

외신들은 올해 블랙록 주가가 운용자산 증가에 힘입어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록은 올해 들어 27.1% 올랐다.

JP모건도 양호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13일 주가는 1.62% 하락했고, 올해 전체로도 27.7% 떨어졌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의 올해 주가도 여전히 하락세다.

한편 14일 미국 금융업계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 골드만삭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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