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개장 후 위안화와 코스피에 연동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146.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상승한 1,14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우려, 미국 부양책 협상 교착 등에 강세로 전환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위안화와 코스피에 주목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고, 전일 대비 하락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93.525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시장에서는 이보다 소폭 낮은 93.516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약보합에서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코스피를 순매수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1,150원이 무너졌지만 1,140원대 후반에서도 받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시아시장에서 역외 위안화가 강세 전환하면서 달러-원도 연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6엔 상승한 105.46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2달러 오른 1.174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7.1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15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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