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10년 국채금리가 수급 불안 속에 상승했다.

1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9분 현재 10년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0.26bp 오른 0.0348%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39bp 높은 0.4166%, 30년 금리는 0.25bp 내린 0.6442%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6756%로 전장대비 0.71bp 하락했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임상시험 중단 등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이 장중 시행한 잔존만기 5~10년 구간의 국채 매입 운영(공개시장 조작)에서 시장 응찰률이 3.44배로 이전 1.97배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국채 매입 운영의 시장 응찰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시장의 매물 압력이 커졌다는 뜻이다.

불안한 수급 심리에 10년물 중심으로 추가 매물이 나왔다.

반면, 30년물 이상의 초장기 금리는 하락하며 커브는 평탄화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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