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예상보다 강한 채권 트레이딩과 자산 관리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영향으로 개장 전 주가는 3.0% 뛰어올랐다.

14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매출액은 29.5% 급증한 107억8천만 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추정치인 94억6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거의 2배에 가까운 34억8천만 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은 9.68달러로, 예상치 5.57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주식 매출은 10% 늘었고, 채권과 외환, 상품 등 FICC 매출액은 49%나 급증했다.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골드만삭스에서 2년 차를 맞은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에 자신을 각인시키고 있다고 CNBC는 평가했다.

지난달 솔로몬 CEO는 몇 개 부문을 재조정했고, 뉴욕의 자산 관리와 소비자,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의 새로운 대표를 임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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