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국토부 퇴직자 29명, 업무 관련 협회 취업"
참여연대 "국토부 퇴직자 29명, 업무 관련 협회 취업"
  • 이효지 기자
  • 승인 2020.10.15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 5년간 국토교통부에서 퇴직한 공직자 29명이 공직 때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설·교통 관련 협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6~2020년 국토부 퇴직공직자 취업실태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20년 9월 10일까지 국토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제한심사, 취업승인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5년간 취업제한심사를 받은 국토부 퇴직공직자 52명 중 82.7%인 43명이 취업 가능 결정을 받았다.

이 중 29명이 국토부 허가로 설립된 협회 및 단체에 취업했고 7명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등 공직유관단체, 5명은 건설업 등을 하는 사기업에 자리를 잡았다.

참여연대는 재취업한 43명 중 67.4%인 29명이 국토부와 업무 관련성이 밀접한 건설 및 교통 관련 협회에 취업했으며 특히 7명의 경우 업무 관련성이 의심되고 취업이 부적절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도 유지·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역임한 뒤 소사-원시 복선 전철 건설을 맡은 이레일 대표로 취업한 고위공직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 등에서 근무하다 도로분야 설계 사업을 하는 용마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취업한 퇴직자 등이다.

한 퇴직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이사로 가려다가 취업제한 결정을 받자 한국주택협회 전무이사로 다시 취입제한심사를 내는 등 여러 협회로 취업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가 취업 가능 결정이 나는 곳으로 취업한 사례도 확인됐다.

참여연대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업무 관련성 여부를 더 적극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현행 2급 이상인 취업심사대상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