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플란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5%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3.5%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올해 3분기에 GDP가 연율 기준으로 30% 늘고 4분기에는 6~9% 증가할 것이라며 GDP 증가세가 대면 행위에 덜 민감한 경제 영역 위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플란 총재는 실업률이 2023년까지 4%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완화적인 통화 정책과 금리를 제로(0%)로 유지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로 금리 정책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사람들이 더 큰 위험을 떠안게 만들 수 있어 염려된다는 게 그의 견해다.
이어 카플란 총재는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안내)가 유용한 정책 수단이지만 대중이 이미 향후 몇 년 동안 금리가 제로 수준에 머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태로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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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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