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내 통화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8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101조6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5% 증가했다.

가파른 증가세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증가율(10.1%)이 다소 축소됐다. 전월대비로는 0.3%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8조8천억 원, 요구불 예금이 7조8천억 원 증가했다. 2년 미만 예·적금은 6조 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5조3천억 원, 기타 부문이 7천억 원 증가했다. 기업은 1조6천억원, 기타금융기관은 1조3천억 원 감소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4천342조7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9%,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광의 유동성(L, 말잔)은 5천508조4천억 원으로 작년 동월 말보다 7.6% 늘었고, 전월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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