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5일 "지출구조조정의 핵심은 구조조정으로 확보된 재원을 생산적인 분야에 재투자하는 등 재원의 전략적 배분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지출구조개혁단 회의에서 "혁신선도모델 성공을 위해 정부는 내년 예산으로 총 8천446억원을 투자하고 제도개선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3가지 방향을 염두에 두고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첫째는 코로나19 위기대응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대폭 증가한 사업은 경제 회복시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인구·경제·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기존의 지출 중 구조조정이 가능한 부분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별로 추진 중인 사업성과를 재점검하고, 재정사업 심층평가 등을 활용해 성과가 부진한 사업들을 선별함으로써 지출효율화, 제도 개산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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