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5일 대만증시는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91.49포인트(0.71%) 내린 12,827.82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가 대선 전에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시점에서 대선 전에 무언가를 타결하고, 집행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항공사 지원을 위한 단독 법안의 합의에도 의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펠로시 의장 대변인은 므누신과의 대화가 건설적이었다면서도 일부 이견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과 펠로시 의장은 15일(현지시간)에도 대화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을 수출규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미국 정부가 언제 해당 문제를 검토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TSMC가 1.3%, 케세이금융지주가 1% 하락했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