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코먼웰스은행(CBA)은 호주중앙은행(RBA)이 11월에 추가적인 통화 완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BA는 필립 로우 RBA 총재가 추가 완화를 시사했다며 오는 11월 3일 회의에서 통화 완화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로우 총재는 한 투자 콘퍼런스에서 최소 3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완화의 효과와 리스크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RBA가 이른 시일 내에 완화 카드를 꺼낼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평가된다.

RBA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제 충격을 감안해 주요 정책 금리를 0.25%로 끌어내렸고 국채 매입을 시작했다.

CBA는 RBA가 다음 달에 기준 금리와 3년 기한으로 은행권에 자금을 공급할 때 적용되는 금리, 3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모두 0.25%에서 0.10%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호주달러화는 로우 총재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26달러(0.36%) 밀린 0.7134달러를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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