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코로나 백신 내년 미·유로존 GDP 2% 끌어올려"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보급되면 내년 미국과 유로존 모두의 국내총생산(GDP)을 2% 정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추정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추정 하에 가장 큰 성장 증가세는 미국에서는 내년 2분기와 3분기 사이에, 유로 지역에서는 3분기와 4분기 사이에 일어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국가별로는 바이러스가 GDP에 미친 충격이 컸던 스페인뿐 아니라 조기 백신에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도와 멕시코와 같은 이머징마켓은 백신 획득과 배포가 더뎌져 상승 폭이 축소되는 반면 중국은 생산량이 이미 정상 수준에 근접한 만큼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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