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규모를 기존 제안인 1조8천억 달러 이상으로 증액할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부양책 규모 증액에 대해 "명백하게 나는 그럴 것"이라면서 "나는 더 크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어제 '더 크게 가든지 아니면 집에나 가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하원의장)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려 한다"면서 "그녀는 이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모두 그녀가 이것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지연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지연시키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전략과 관련해서 민주당의 주장에 동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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