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382만 배럴 감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0만 배럴 감소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약 163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725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5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0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5.1%로 이전 주의 77.1%보다 하락했다. 시장 예상 76.2%에도 못 미쳤다.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다소 줄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39.98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에는 배럴당 39.75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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