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상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15일 CNBC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제프 컷모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어려운 상황에 있고 할 일이 많다"면서 "특히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 전염병이 재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부터 포워드가이던스, 자산 구매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많은 무기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일을 했고, 상황이 악화해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럽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40만명을 넘어섰고 25만1천478명이 사망했다. 입원한 확진자수도 놀라운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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