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CNBC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줌과 같은 재택 관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올 때까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방송을 통해 "코로나19가 7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이유가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재택 관련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가 또 다른 코로나19 재확산에 직면할 때마다 관련주들은 계속 타오를 것으로 장담한다"고 주장했다.

대다수의 사람이 백신을 맞기 전까지 코로나 재확산은 되풀이될 것이고, 이때마다 재택주가 들썩일 것이라는 게 크레이머의 설명이다.

이어서 "포장업체도 코로나19의 또 다른 승자"라고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일부 업체는 생산 능력을 너무 늘리는 바람에 공장 폐쇄 위기까지 갔었지만, 재택 경제로 모든 게 바뀌었다"며 "포장용 상자 수요가 지금처럼 많은 적은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재택주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며 "비디오 게임주가 대부분 정체되고 있지만, 향후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레이머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신규 콘솔 브랜드를 출시하려 한다"며 "이번 홀리데이 시즌은 엄청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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