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공기관 옵티머스 투자경위 살펴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들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경위를 살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 16일 "검찰 수사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펀드 투자에 따른 손실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와 관련된 결정이 적절했는지, 허술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정부가 판단해보겠다는 조치라고 강 대변인은 부연했다.

검찰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약 1천60억원 투자했고 이외 농어촌공사의 투자금이 30억원, 한국마사회 20억원, 한국전력 1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 등은 정부의 디지털 경쟁력이 바탕이라며 앞으로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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