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정체 상태에 빠지자 노딜 브렉시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CNBC에 따르면 존슨 총재는 "EU의 근본적인 접근법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노딜 브렉시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가 자체 정한 10월 15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영국과 EU는 합의에 실패했다.

그는 "근본적인 접근 방법 변화가 없는 한 우리는 호주 해결책으로 갈 것이며 매우 자신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 파운드-달러는 1.2961달러에서 1.2870달러로 장중 저점을 낮췄다.

EU는 전일 양측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고 믿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협상이 계속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U는 성명을 통해 "가능한 합의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영국에 요구했고, 영국 측 수석대표인 데이비드 프로스트 총리 유럽 보좌관은 "합의에 이르기 위해 앞으로의 모든 움직임이 영국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의견에 놀랐다"고 맞섰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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