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영국과의 미래관계 협상이 예정대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정된 대로 우리의 협상팀은 협상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에 런던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는 지속해서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발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협상 중단과 노딜 브렉세트가 가능하다는 경고를 내놓은 이후 나왔다.

존슨 총리는 "EU의 근본적인 접근법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노딜 브렉시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접근법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면 영국은 이를 경청할 것"이라고도 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EU의 한 관계자는 EU 측은 존슨 총리의 이같은 성명이 협상을 중단의 표시로 해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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