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상승해 시장 예상보다 좋았다.

16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1.2로, 전월 확정치인 80.4에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 80.5도 웃돌았다.

소비자태도지수는 4월 저점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서 7월에 반락했다. 8월과 9월, 10월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 기대 지수는 78.8로, 전월 확정치 75.6에서 상승했다.

10월 현재 여건 지수는 84.9로, 전월의 87.8에서 하락했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전월의 2.6%보다 낮았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4%로, 2.7%에서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고용 증가세 둔화, 코로나19 감염 재발, 추가 연방 부양 부재로 경제 상황에 대해 더 많은 걱정을 하게 됐다"며 "이런 우려에도 향후 경제 전망이 계속 소폭 개선되면서 상쇄됐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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