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여전히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면, 이를 바탕으로 강세 전망을 이어가는 것은 여전히 부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인은 백신의 개발 시기와 부양책 협상 낙관론"이라면서 "언젠가 시장은 언젠가는 우리가 내년 초에 백신을 확보하는 것도 믿을 수 없이 공격적이고 낙관적인 시간표라는 현실 확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경제는 지속해서 강세의 주머니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 주머니는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면서 "문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지속 증가할 경우 소비가 지속해서 놀라울 정도로 증가할 수 있느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라자드 자산 운용의 로널드 템플 미국 주식 담당 대표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할 것이라는 매우 큰 우려가 있다"면서 "이것이 지금부터 연말까지 역풍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양책 도입이 지연되는 점도 연체와 신용불량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헤네시 펀드의 닐 헤네시 최고투자책임자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경제는 매우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 "정말로 긍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경제 재개를 시작한 이후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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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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