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9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 소비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돈 영향을 받았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59포인트(0.96%) 오른 23,634.22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5.75포인트(0.97%) 상승한 1,633.44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일본 증시 마감 뒤 나온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월스트리트 예상을 크게 상회해 위험자산 투자를 부추겼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7%보다 높은 숫자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매는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의 수출입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해 주가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일본 재무성은 9월 수출(예비치)이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1.3% 감소였다. 일본의 수출은 22개월 연속 감소세다.

일본의 9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2% 줄었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이날 나온다.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9월 소매판매·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가 오전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매체 차이신이 집계한 GDP 성장률 예상치는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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