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9일 오전 중국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9월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5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0.50포인트(0.91%) 오른 3,366.86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5.46포인트(0.68%) 높아진 2,280.80에 움직였다.

지수는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양호할 것이란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할 예정인 3분기 GDP가 전년대비 5% 넘는 증가율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5.3%였다.

GDP 말고도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것은 증시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중국 국가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기업이나 개인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수출 관리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법안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틱톡 등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 데 맞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종이 2% 가까이 상승했고 금융과 사회적책임 관련주가 1% 넘게 올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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