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9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위험 자산 선호 움직임이 강화한 가운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01bp 뛴 0.7657%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81bp 오른 0.1532%를, 30년물 금리는 1.85bp 상승한 1.5506%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금리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협의를 주시하는 분위기 속에 상승했다.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에 대한 합의 마감 시점을 오는 20일로 제시했다.

대선 전에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줄어들고 있으나 낙관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소비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위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지난 16일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81.2로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호주와 일본, 대만,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 모두 올랐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보합권에서 등락했고 호주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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