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에서 주택판매가 9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크게 위축됐던 경제를 견인했다. 중국 주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러든 뒤 빠르게 뛰어올랐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월 주택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고 발표했다. 1~8월 주택판매량은 4.1% 증가했다.

상업용·주거용 부동산을 포함한 전국부동산개발 투자는 1~9월에 5.6% 늘었다. 이는 1~8월(4.6%)보다 높은 수치다.

1~9월 신규 건설면적은 3.4% 감소했다. 1~8월엔 3.6% 감소한 바 있다.

주택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부동산 시장이 과열 위험이 다시 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당국은 부동산 개발업체의 부채비율을 더 엄격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따라서 개발업체들은 레버리지를 많이 사용하던 자금 조달 방식을 재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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