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06포인트(0.33%) 하락한 3,325.29에 오전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6.05포인트(0.37%) 밀린 2,259.38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지표 발표를 앞두고 한때 1% 넘게 올랐으며 선전지수도 0.8% 상승했었다.

오후 12시 3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 대비 0.0014위안(0.02%) 상승한 6.6972에 거래됐다.

GDP 지표가 발표되기 10분 전인 오전 10시 50분 달러-위안은 0.2%가량 하락한 6.6809위안까지 밀렸으나 이후 달러-위안은 급반등해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지표가 사전 유출돼 달러-위안이 순식간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

달러-위안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중국의 GDP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3% 증가를 예상했었다.

9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며 소매판매도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월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0.8% 늘어났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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