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국토부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서울 25개 구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의 3분기 매매가가 6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랜드마크 아파트는 2~3분기에 매매가 된 아파트 중 선호도가 높아 거래가 활발한 단지가 선정됐으며 15개 구에서는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금천구 시흥동 벽산5단지(84.97㎡)로 22.9% 올랐고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4.95㎡)는 19.7%,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는 18.3% 상승했다.
송석준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14% 올랐다는 정부의 해명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인지 증명됐다"며 "국민 눈높이와 선호도를 고려하여 지역대표 아파트들을 포함해 실제 부동산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새로운 지표가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효지 기자
hjlee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