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의 약국체인 CV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겨울철 독감을 대비해 1만5천명의 인력을 즉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VS는 이같이 발표하며 "1만명 이상은 약물을 투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도울 수 있는 풀타임과 파트타임의 약사 보조원(pharmacy technicians)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 전문가들은 겨울철 실내 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CNBC는 "CVS의 대규모 충원이 다른 주요 국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단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면 연방 당국은 약사 보조원이 약사의 통제 속에 백신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CVS도 약사 보조원이 백신의 광범위한 보급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관련 규정의 변화를 촉구해왔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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