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대만증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57.97포인트(1.24%) 오른 12,908.34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께 상승폭을 확대해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훙하이정밀이 3.4%, TSMC가 1.9% 오르는 등 기술주가 비교적 큰 폭 오르면서 대만 주가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폭스콘으로 알려진 훙하이정밀은 대만 자동차 제조업체인 율론 그룹과 합작해 2년마다 새로운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2024년에 출시될 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도 제작하고 있다고 훙하이정밀은 덧붙였다.

TSMC는 지난주 3분기 매출이 3천564억3천만 대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9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7% 증가를 상회한 수치다.

이날 정유·화학업종 가운데 포모사석유화학이 0.8%, 금융주 중에서는 케세이금융지주가 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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