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9일 유럽증시는 미국 부양책 기대와 일부 기업의 실적 개선 등으로 강세 출발했다.

이날 오후 4시14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대비 35.60포인트(1.10%) 상승한 3281.70에 거래됐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0.21% 올랐고, 독일의 DAX 30지수와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각각 0.40%와 0.51% 뛰었다.

시장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 등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한 인터뷰에서 백악관과의 합의 데드라인을 20일로 잡았다고 말했다.

네덜란드계 필립스 등의 기업 실적이 개선된 것도 증시 투자에 우호적인 재료가 됐다.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주식 매수를 억제하지만, 그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 기대가 커지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럽 증시는 유럽 건설생산 지표와 미국 주택가격지수 등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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