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0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지난 4월 사상 최악의 폭락세에서 여섯 달 연속 반등했다. 신뢰도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기록했다.

19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0월 주택시장지수는 85로, 전월의 83에서 상승했다. 35년 지수 역사상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82도 상회했다.

지난 3월만 해도 72로 고공 행진하던 주택시장지수는 4월에는 30으로 급락했고, 월간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악화 영역에 진입했다.

두 달 동안 악화 영역에 있던 지수는 6월에 개선 영역으로 진입했고 7월에도 상승

세를 이어갔다. 3개월 만에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뒤 8~10에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NAHB의 로버트 디에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교외, 준 교외, 소도시까지 매수자들의 관심이 늘어나 주택시장은 계속해서 경제의 밝은 부분이 되고 있다"며 "단독주택 매매는 착공을 앞지르고 있는데, 이 격차를 해소하려면 건설 물량 증가나 재고 감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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