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 동안 캐나다 내 비즈니스 심리가 개선됐지만 앞으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O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여름 기간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기업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기업들은 올해 정부의 봉쇄로 인해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회복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의1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은 매출이 팬데믹(대유행) 전 수준으로 돌아오는데는 1년이나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설문조사에서 BOC는 "여름 설문조사에서 많은 기업들은 백신이 언제 이용가능하게 될지 불확실성과 봉쇄 조치 완화의 불확실성 등을 언급했다"면서 "또한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투자 의지는 약했고 채용 계획도 여전히 완만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OC는 "기업들의 물가 기대치는 최저 수준에선 벗어났지만 여전히 우리의 목표치인 1~3% 하단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8월 말부터 9월 중순에 단행됐다.

이후 9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캐나다 내 7일 평균 하루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