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시장은 이번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고 이로 인해 큰 규모의 부양책이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JP모건은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큰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같은 모멘텀을 바꾸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바이든 후보는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고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제 모든 집중은 상원 선거에 쏠려있고 결과에 따라 부양책 결과가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하지만 만약 공화당이 상원 대다수의 자리를 차지한다면 큰 규모의 부양책 타결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는 시장에 실망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현재 시장은 '경쟁선거(contested election, 낙선자가 이의를 제기한 선거)'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민주당이 의회를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상원에서 60개 좌석을 차지해야 한다.

JP모건은 "바이든이 승리하고 의회가 반으로 나눠지는 것은 S&P500에 있어서 최악의 경우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똑같은 부양책 정체 상태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따라서 투자자들은 경합주에서 상원 선거가 어떻게 되는지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면서 "이는 향후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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