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실적·재무점검] NH, IPO·리테일 견고…옵티머스發 리스크 제한
[증권사 실적·재무점검] NH, IPO·리테일 견고…옵티머스發 리스크 제한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10.20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 등 기업공개(IPO) 흥행과 주식 거래 확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3분기 실적을 견인할 주요소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비한 대손충당금도 지난 2분기 선반영된 측면이 부각되며 관련 재무 리스크도 제한될 것이란 해석이 우세하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440억원으로 집계된다.

3분기 주식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9천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28% 이상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여전히 증권사 실적을 지탱하고 있다.

IB 부문에서는 공모 시장 활성화에 따라 ECM 발행수수료 수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7월 SK바이오팜에 이어 9월 NH스팩(SPAC) 17호까지 3분기에만 7개 기업의 상장주관사를 맡았다.

이 기간 IPO 주관금액은 총 4천546억원으로 수수료 수익은 110억4천만원으로 집계된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IPO부문에서 경쟁 우위를 점유한 회사로 IPO 시장 호조에 따른 수혜가 큰 폭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3분기 주식 거래 확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도 2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옵티머스운용과 관련 펀드 환매중단으로 인한 재무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은 총 4천300억원으로 현재 예상되는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약 3천900억원으로 집계된다.

이중 긴급 대출형식의 선보상안에 대한 충당금은 1천800억원으로 예상되며 NH투자증권은 지난 2분기 800억원을 충당부채로 기인식한 바 있다.

옵티머스 측을 상대로 진행한 1천500억원 규모의 가압류 건 및 수탁사와 예탁결제원 등 타 기관과의 책임 소재 등을 감안할 시 추가로 쌓을 충당금 규모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옵티머스 익스포저의 85%를 충당금으로 적립한다고 가정해도 전년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주가의 경우 2020년말 PBR는 0.5배로 옵티머스 불완전판매에 따른 충당금 고려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부동산 등 국내 증권사들의 대체투자 딜(deal)이 저조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의 딜 플로우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약 9천억원 상당의 미매각 해외부동산 자산이 남아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2월 말 기준 NH투자증권이 투자한 해외부동산 자산 중 재매각(셀다운)을 기다리고 있는 금액은 8천994억원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ELS 자체헤지 비중을 크게 줄이며 리스크를 조절했지만, 해외부동산 미매각 우려는 업계 전체적으로 여전한 상황"이라며 "해외주식 및 해외채권 등 트레이딩 수익도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평가이익이 워낙 확대했던 만큼 3분기에는 그 규모다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