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포스코건설이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모두 '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나이스신평은 포스코건설이 건축 부문에서 우수한 분양 성과를 거두고 있고, 원활한 입주 잔금 회수에 따른 차입금 감축 등이 재무 부담 완화로 이어져 재무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주택사업에서 기성금 수령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 등으로 분양 일정이 큰 변화 없이 진행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연내 브라질CSP 잔여 유보금 회수 등을 통해 우수한 영업 현금흐름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포스코 그룹의 투자확대로 인한 수주물량을 지속해서 늘려가는 점과 건축 외에 플랜트, 토목 부문에서도 매출 비중을 지속해서 늘려오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다각화를 꾀한 것도 신용등급을 올린 이유로 꼽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성장이 병행될 수 있도록 양질의 수주를 지속해서 늘리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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