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송하린 기자 = 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을 선정했다.

KB국민은행장은 오는 11월 중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내년 말이다.

허인 후보는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역임 등 은행 주요 핵심업무를 거쳤다.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건전성 등의 능력이 검증된 경영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강점이 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 능력으로 리딩뱅크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빅테크 플랫폼 기반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의 경영상황, 계열사 핵심역량 협업을 통한 시너지 수익 극대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

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내실 있는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허인 은행장을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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