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레이팅스는 호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로 확인하는 동시에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S&P 글로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부정적인 전망은 호주의 재정과 경기 위험이 하방으로 기운다는 우리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기관은 "호주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겠지만, 재정 적자는 계속되고 부채 수준은 수년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 글로벌은 "호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1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14%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몇 년간 정부의 재정수지는 계속 악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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